직무능력검사는 인성검사와 달리 점수로 우열이 가려지는 만큼 점수를 높게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따로 준비할 수 있는 수험서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그만큼 준비에 어려움이 따른다.
단 직무능력검사의 문항은 생각을 요하는 상식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풍부한 독서나 경험, 상식을 쌓아 둔다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1. 철저한 준비로 유형을 미리 파악하자
모든 시험이 그렇듯 문제의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응시한다면, 그만큼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다.관련 책자나 사이트,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언을 얻어 보자. 이를 통해 자신 있는 부분과 자신 없는 부분을 미리 알았다면, 불리한 부분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해 놓는 작업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능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겠지만 유사한 문제에 익숙해진다면 다소 유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을 것이다.


2. 준비 단계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대체로 검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의사항이나 진행 요령에 대한 지침을 알려준다. 물론 이 때 지시사항을 주의해서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무능력검사를 처음 치르는 응시자들은 생소한 검사 방법을 이해하느라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미리 모의 적성 검사를 치러 보면서 경험을 해놓아야 하며, 실전에서는 시작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머뭇거리지 않는 것이 많은 문제를 빠르게 푸는 방법이 될 것이다.


3. 시간 배분을 잘하자
주어진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한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 유의 사항이나 응시요령을 잘 듣고, 쓸데없는 실수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시간활용을 위해서는 검사지를 받고 문제 전체를 대충 훑어보아 얼마나 많은 문항으로 구성되었는지 또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떤 속도로 답해야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험시간 동안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하여 문제를 풀도록 해야 한다.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계속 잡고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일단 체크해두고 시간이 남았을 때 다시 풀어보도록 한다.


4. 평정심을 갖고 문제를 대하자
제한된 시간에 비해 문제수가 많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질리고 겁부터 먹게 된다. 따라서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초조해 하다가 냉정을 잃어버리게 된다.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아무리 쉬운 문제라고 하더라도 불안한 상태에서는 해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론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문제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당황하지 말고, 문제 수에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다면 해답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


5. 오답을 찍느니 아예 풀지 말자
제한 시간에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시간이 모자랄 때는 남아 있는 문제를 찍어서라도 다 풀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심리이다.
그러나 직무능력검사에서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해도 그냥 두거나, 모르는 문제 역시 찍기보다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낫다. 오답률 때문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오답률을 적용하는 기업이 적긴 하지만 사무능력의 정확함, 시험에 임하는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오답수의 비율을 함께 채점에 적용하고 있다.
오답률이 높은 것도 탈락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점 유의해야 한다.